2024-04-28 19:30 (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오는 28일 오후 4시 티빙 공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오는 28일 오후 4시 티빙 공개
  • 스페셜타임즈
  • 승인 2022.04.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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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진서연-이주승, 진솔한 작품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스페셜타임스 스페셜타임즈] '내 손 안의 단편 영화관’이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속 단편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조병규, 진서연, 이주승이 작품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COVID-19 팬데믹 시대를 겪은 현대인들에게 평행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만들어진 8편의 단편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영화 '스쿨카스트', '지뢰',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에 출연한 세 배우가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전하며 첫 공개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 곽경택 감독 '스쿨카스트' 배우 조병규 “연기와 작품, 그리고 인물을 위해 소통, 편안한 현장 감사했다”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시대의 이야기꾼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는 작가 지망생 ‘제아’가 카스트 제도와 비슷한 계급이 존재하는 자신의 고등학교 학생들을 관찰하던 중 뜻밖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가 지망생 ‘제아’ 역을 맡은 조병규는 곽경택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현장에서 이렇게 연기한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배우가 편안한 현장을 조성해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기를 위해, 작품과 인물을 위해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다”고 애틋한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어 조병규는 '스쿨카스트'를 촬영하며 곽경택 감독의 강렬한 인상에 감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께서 '영화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던 건, 현장에서 배우의 상태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한편으로는 ‘이상적이지 않나’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이뤄지게 돼 감독님께 너무 감사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벅찬 소회를 전해 훈훈한 팀워크를 뽐내는 이들이 보여줄 '스쿨카스트'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김곡·김선 감독 '지뢰' 배우 진서연 “한 대목 고를 수 없을 정도로 전우애 넘친 현장”

사회적인 문제를 담아내는 독창적인 미장센의 대가 김곡·김선 감독의 '지뢰'는 어머니와 국경을 넘다 지뢰를 밟아버린 소년이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나타난 군인들을 따라나서면서 공포스러운 상황과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를 전한다.

진서연은 김곡·김선 감독과 함께 촬영한 소감에 대해 “빠른 템포의 현장을 매끄럽게 이끌어가셨고 매우 에너제틱하셨다. 또 유쾌하고 열려있는 사고로 배우와 스태프를 모두 동등하게 대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강조했다.

이어 “전작 ‘보이스’에서 배우 캐스팅의 탁월함을 느껴서인지 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고 '지뢰'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진서연은 가장 인상적인 순간으로 “한 대목을 고를 수 없이 전체가 한마음 한 뜻이었다”고 매 순간이 소중했음을 언급했다. 그녀는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전우애 ‘뿜뿜’ 돋게 작업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모두의 합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배우와 감독, 스태프 간의 완벽한 ‘케미’를 자랑해 영화 '지뢰'가 더욱 궁금해진다.

# 윤성호 감독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배우 이주승 “70년대 배경에 말투도 바꿨다, 배우로서도 재미를 느낀 작품”

본인만의 장르를 개척하며 패러다임을 만드는 숏 폼 스페셜리스트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은 평행우주가 발견된 미래, 다른 차원에 사는 배우자와 사랑에 빠져 이혼 위기에 놓인 희극인과 그의 이혼 소송을 맡게 된 가족법 전문 변호사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여러 작품을 통해 윤성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주승은 주저 없이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에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께서 8년 전부터 꾸준히 다양한 캐릭터를 제안하셨고, 이번에는 또 어떤 역할일까 기대했는데 ‘평행우주 관련 변호사’라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라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 자체는 굉장히 어려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윤성호 감독님 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주승은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윤성호 감독에게 ‘청산유수’라는 말을 많이 들은 덕분에 더 좋은 결과물이 탄생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돋웠다. 그는 “어려운 말과 대사들을 청산유수처럼 말하기 힘들었는데 감독님께서 이걸 사과하시면서도 청산유수를 바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70년대 배경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대극 같은 말투를 원하셨는데 촬영하면서 배우로서 재미를 느꼈던 부분인 것 같다”고 설명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두 사람이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시너지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하나의 목표로 모인 감독과 배우들의 완벽한 팀워크를 예고하며 첫 공개에 대한 설렘을 끌어올리고 있다.

‘평행세계’라는 하나의 주제로 그려진 각양각색의 장르의 영화가 막을 올릴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오는 4월 28일(목)에 첫 공개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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