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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수원FC위민 상대로 시즌 첫 승리
서울시청, 수원FC위민 상대로 시즌 첫 승리
  • 스페셜타임즈
  • 승인 2022.04.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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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수원FC위민 상대로 시즌 첫 승리

[스페셜타임스 스페셜타임즈] 서울시청이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화천KSPO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첫 승점을 따낸 것에 이어 기세를 올린 서울이다.

서울은 전반 38분 수원 타나카 메바에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전에서 역전을 이뤘다. 후반 1분과 36분에 박은선이 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후반 44분 서진주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서울의 결승골이 터졌다. 박하연의 코너킥을 김미연이 오른발 로빙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수원은 첫 홈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올해부터 유료 입장 정책을 시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바 있다. 홈에서 열린 첫 경기였던 지난 라운드 창녕WFC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에 일격을 당했다.

수원의 유료 입장 정책은 WK리그 최초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WK리그는 2009년 출범 이후 모든 경기를 무료 입장으로 운영해 왔다. 각 구단의 운영 인력 부족이 대표적인 이유다. 수원의 유료 입장 정책은 WK리그 팬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WK리그 구단과 선수들에게 보다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게 할 전망이다.

한편 인천현대제철은 화천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을 마쳤다. 인천 이세은은 W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보은상무는 세종스포츠토토 원정에서 이정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둬,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주한수원은 창녕을 1-0으로 이겼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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