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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지지율 ‘데드크로스’를 맞게 된 배경 및 다자 외교 데뷔전을 치른 윤 대통령의 행보 평가
'강적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지지율 ‘데드크로스’를 맞게 된 배경 및 다자 외교 데뷔전을 치른 윤 대통령의 행보 평가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7.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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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강적들 제공
사진= TV조선 강적들 제공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시점에서 지지율 ‘데드크로스’를 맞게 된 배경과 다자 외교 데뷔전을 치른 윤 대통령의 행보를 평가하고, 당권을 둘러싸고 내분이 격화하고 있는 여야 상황을 토론한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50일 시점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이상민 의원은 “윤 대통령 스스로 대선 과정에서 리더십의 취약한 부분을 알고 협치와 통합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취임 이후 전혀 신뢰를 주지 못했다”면서 “문 정부를 ‘불통’이라고 지적했던 윤 대통령도 문 대통령 못지않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반면 김민전 교수는 탈권위주의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점을 윤석열 정부의 바람직한 부분으로 꼽았지만 그 이외에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성과를 내기에 짧은 시간임에도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는 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하찮은 실수들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최근 ‘정치 결사체’까지 운운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팬 카페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와 함께 “모 대통령의 측근은 영부인에게 ‘나대지 말라’고 직언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다른 시각에서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참석하는 NATO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상이 고양된 것”이라 평하면서 “나토 회의 참석에는 민감한 부분이 있기에 국제 관계 교섭에서 균형을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깜짝 기자간담회를 하는 건 좋지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제정세에 대한 인식과 나토 참석 이유를 밝혔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치권에선 치열한 당권 다툼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징계 결정를 앞둔 이준석 대표는 ‘친윤’·안철수 연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 오만함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어수선한 콩가루 집안”이라고 직격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선거에 패배한 야당은 싸우더라도 집권 여당이 싸우는 것은 야당 될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에 더해 “상대 당이 잘못해 이득을 봐온 기득권 양당 카르텔 동맹을 깨부숴야 한국 정치가 발전할 것”이라며 여야 상황을 직격했다.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은 이재명 대 97그룹의 싸움으로 좁혀지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안 나가면 108 번뇌를 할 필요가 없다”며 “이재명 의원의 출마는 확실하고 이 의원은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지지율 하락세를 뒤집을 반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오늘(2일) 밤 10시 4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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