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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살아있다' 이민영, 10년 병수발부터 살인 누명, 시한부까지 이보다 더 박복할 수 없다!
'마녀는 살아있다' 이민영, 10년 병수발부터 살인 누명, 시한부까지 이보다 더 박복할 수 없다!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8.2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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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사진=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제작 하이그라운드, 제이에스픽쳐스, 대단한이야기)에서 이민영이 박복한 운명을 지닌 채희수 역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극 중 채희수(이민영 분)는 남무영(김영재 분)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즐기며 현모양처를 꿈꿨다. 그러나 유산의 아픔, 계속되는 난임으로 부부 사이는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어머니가 병상에 눕게 되고 주말 부부가 되면서 이들은 서로 오해만 쌓인 채 점점 더 멀어져갔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채희수는 수년 동안 시어머니 독박 간병을 버텼지만 결국 무심한 남편, 핍박하는 시누이들 사이에서 병들어갔다. 친엄마와 통화를 하면서도 속내를 마음껏 드러내지 못하고 고통을 감내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심지어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던 날, 그녀의 손에 산소줄이 있었다는 이유로 살인자로 몰리는 등 그녀의 삶은 발 디딜 곳 없는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갔다. 

 

채희수를 향한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암 선고도 모자라 시한부의 삶을 살게 된 것. 지금껏 이혼만은 피해왔던 채희수는 병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남무영과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렇듯 채희수는 오랜 병수발부터 살인 누명, 시한부까지 갖가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씁쓸한 인생의 한 페이지를 써 나가고 있다. 또한 외국으로 떠나려고 했던 남무영이 그녀를 찾아오는 예기치 못한 상황까지 발생하며 채희수의 다이내믹한 인생은 더욱 한치 앞도 알 수 없게 된 상황. 

 

여기에 모든 일을 초연하게 받아들이다가도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쏟아내는 이민영(채희수 역)의 연기가 더해져 몰입도를 끌어올릴 뿐 아니라 인물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힘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채희수는 어떻게 될 것인지, 남무영이 이토록 급하게 채희수를 찾아온 연유는 무엇인지 공개되는 다음 방송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7일(토) 밤 10시 4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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