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20 (토)
TV쇼 진품명품, ‘대동여지전도’, 독특한 생김새의 ‘망와’ 그리고 ‘화조도 6폭 병풍’ 소개
TV쇼 진품명품, ‘대동여지전도’, 독특한 생김새의 ‘망와’ 그리고 ‘화조도 6폭 병풍’ 소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09.1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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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TV쇼 진품명품'
사진= KBS1TV 'TV쇼 진품명품'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일요일 아침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1TV <TV쇼 진품명품> 18일(일) 방송에서 한반도가 그려진 ‘대동여지전도’, 독특한 생김새의 ‘망와’ 그리고 ‘화조도 6폭 병풍’이 소개된다.

 

그중에서도 ‘고산자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전도’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많은 이들이 ‘대동여지도’로 잘못 알고 있다는 ‘대동여지전도’. 과연 ‘대동여지도’와 ‘대동여지전도’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19세기에 그려진 ‘대동여지전도’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표기돼 쇼감정단의 의문을 자아냈는데, 이 숫자의 의미도 함께 파헤쳐 본다.

 

우리나라 지형과 지명, 정보 등을 집대성해 완성한 ‘대동여지전도’. 고산자 김정호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는 이 지도의 모습은 이번 주 일요일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예사롭지 않은 형태의 ‘망와’가 등장한다. 망와란 지붕마루의 끝에 마감하듯 세워놓은 장식용 기와를 뜻한다. 본래 망와는 집을 지켜주길 바라는 벽사의 의미가 깃들어있는 것으로 예부터 전통 건축물에 사용해왔다. 의뢰품으로 등장한 망와는 도깨비부터 서양인의 얼굴을 한 망와까지 각양각색 개성 강한 것들이 많다. 이 망와의 숨겨진 의미도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파헤쳐 본다.

 

이 외에도 화려한 색감의 화조도 6폭 병풍을 만날 수 있다. 민화는 보통 작가를 알 수 없는 작품이 대부분인데, 의뢰품은 도화서 소속의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급스러운 비단에 그려진 장미와 국화, 나비와 참새 등이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화조도 병풍에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사용하는 이의 행복을 기원하는 좋은 뜻이 가득하다. 화조도 병풍은 <진품명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TV쇼 진품명품>에는 머슬퀸 배우 최은주, ‘개그콘서트’에서 발레리나, 정여사로 큰 인기를 끈 개그맨 정태호, 그리고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동 중인 탤런트 안혜경이 함께했다. 최은주는 놀라운 감정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태호와 안혜경도 MC와 유쾌한 심리전을 펼치며 장구 사냥에 나섰는데. 과연 누가 장원을 차지했을지, 그 결과는 오는 9월 1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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