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가수 장기하가 MBC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마침내 만나다’의 내레이터로 나선다.  

 

한글날 576돌을 맞아 MBC 아나운서국이 기획하고 사단법인 국어문화원 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 지원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마침내 만나다’가 오는 10월 9일 일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문맹률 1% 나라, 문맹이 거의 없는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한국인들의 문맹률은 1966년 1%로 집계된 이후 공식적인 조사가 더 이상 의미 없는 수준이 되었다. 그렇다면, 문맹률 1%는 왜, 어떻게 생겨난 걸까? 한글날을 맞아 우리는 그 특별한 1%의 사연에 귀 기울여 보려고 한다.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 이곳엔 배움이 가장 큰 꿈이었고, 평생의 한이 되었다는 칠공주 할머니가 있다. 여든이 훌쩍 넘어서야 마침내 한글을 만나 세상과 소통하며, 오랜 꿈을 이룬 칠공주 할머니들의 특별한 사연은? 기나긴 인생, 돌고 돌아 마침내 한글을 만난 그녀들의 아름다운 감동 스토리를 만나 본다.

 

MBC 김초롱 아나운서를 필두로, 본업뿐 아니라 작사가로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수지 아나운서, 수준급 피아노 실력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는 김정현 아나운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신선하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는 정영한 아나운서까지! 다재다능한 MBC 아나운서 4인이 출동해 못 다 이룬 할머니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선다. 

 

일일 한글 교사가 되어 할머니들의 한글 깨치기를 돕고, 더 나아가 할머니들이 직접 쓴 시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가을날의 멋진 낭독회 진행 더불어, 감동적인 시를 아름다운 수어로 표현해 줄 배우 이소별까지. 한글, 멀고 멀었지만 아름다운 여정의 시작과 마침표를 MBC 아나운서들과 배우 이소별과 함께한다. 

 

한글을 사랑하는 대표 뮤지션, 장기하의 목소리를 통해 풀어 낼 이번 다큐멘터리는 그만의 따스한 음성으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의 여정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표현할 예정이다. 

 

올해로 12년째, MBC에서 진행하는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마침내 만나다’는 오는 10월 9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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