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아이돌 사생대회’ 그룹 펜타곤 키노와 우석, 라잇썸의 유정과 나영이 큐브엔터테인먼트 사내 이사인 그룹 비투비 서은광몰이에 대동단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진행된 SBS FiL ‘아이돌 사생대회’ 4회 촬영에 서은광을 필두로 키노, 우석, 나영, 유정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들이 참여했다.

 

함께 그림을 그리게 된 큐브 패밀리는 교외에 위치한 펜션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서은광은 “여러분들을 위해 다 준비해 놨다”며 준비성이 철저한 모습을 보였고, 키노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형(서은광)이 이사님 된 순간부터 품격이 한 층 올라갔다”고 말해 서은광을 뿌듯하게 했다.

 

하지만 이후의 상황은 달라졌다. 큐브 패밀리들은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광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선곡했으나 라잇썸은 노래를 알지 못 했다. 서은광은 “나 너무 늙어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급기야 나영과 유정이 각각 21살, 19살이라는 말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했다.

 

우석은 “우리가 여행을 촬영이라서 같이 가는 거지만 (소속사 직원들)다 같이 여행을 가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입을 열자 키노는 “(서)은광이 형이 촬영이 아니면 우리랑 같이 여행을 가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를 듣던 나영은 “설마… 가주지 않겠냐”고 덧붙였고, 키노는 “너무 행복하다. 촬영이 있어서 은광이 형이랑 여행도 가고…”라고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석 역시 “나 사실 촬영도 은광이 형 때문에 온 거다”라고 서은광 놀리기에 동참했다.

 

서은광은 후배들의 장난에 폭소를 터뜨리며 “촬영 말고 여행 한 번 가자”라고 이사님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이돌 사생대회’는 아이돌 4팀이 기발한 상상력을 동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미술을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아이돌 그룹은 갤러리 K의 전속 작가와 미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은 후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아이돌들이 그린 그림은 갤러리K 남산 서울타워점에서 전시되며 경매를 진행해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큐브 패밀리가 출연하는 방송은 11일(화) 오후 5시 SBS FiL에서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SBS 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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