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MBC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가 라디오 사상 최초로 해외 콘서트를 개최한다.
14일 MBC라디오는 <IDOL RADIO LIVE in TOKYO>(기획 남태정, 연출 손한서 윤성환, 작가 김명선 강미선) 콘서트가 오는 20일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일본 현지에서 판매가 진행된 콘서트 티켓은 이미 완판됐다.
라디오 프로그램이 직접 타이틀을 달고 해외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기존에도 라디오가 해외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공개방송을 했던 적은 있었지만, 해외 팬들을 상대로 대규모 유료 콘서트를 열었던 적은 없었다.
이번 <IDOL RADIO LIVE in TOKYO>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아이돌 라디오 시즌 1의 DJ GOT7 영재와 시즌 2의 DJ 몬스타엑스 형원, 주헌이 진행을 맡는다. 이 중 영재와 주헌은 개인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K-POP 대표 아이돌 아스트로 (진진&라키, 문빈&산하), 골든차일드, 스테이씨를 비롯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는 아이돌 INI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IDOL RADIO LIVE in TOKYO> 제작진은 “지난 2018년부터 우리나라의 아이돌과 함께해온 ‘아이돌 라디오’가 5년 만에 해외에 진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K-POP, K-영화, K-드라마에 이어 해외 팬들이 우리나라 라디오의 매력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IDOL RADIO LIVE in TOKYO> 콘서트는 국내에서 라디오로도 들을 수 있다. 오는 29일(토) 오후 8시~10시 MBC FM4U <GOT7 영재의 친한친구> 시간에 특별 편성되어 청취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아이돌 라디오>는 매 주 월, 수 오후 9시부터 엔씨(NC) 유니버스 앱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라디오에서는 MBC라디오, MBC FM4U 두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MBC라디오(서울·경기지역 95.9MHz) 에선 매 주 토,일 새벽 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에선 매주 토,일 자정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