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6:30 (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케이팝 소비량 2.5배 증가“ 케이팝레이더 ‘케이팝 세계지도’ 2022년 버전 발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케이팝 소비량 2.5배 증가“ 케이팝레이더 ‘케이팝 세계지도’ 2022년 버전 발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1.17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스페이스오디티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케이팝 세계지도’가 약 3년만에 새롭게 공개된다.

 

케이팝 팬덤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오는 23일 진행되는 케이팝 전문 컨퍼런스 ‘2022 K-POP RADAR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3년이 지난 후 케이팝의 지형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케이팝 세계지도’를 최초로 선보이며 케이팝의 90%가 해외에서 소비되고 있다는 내용을 처음 밝혔다. 특히 당시 케이팝 인기의 50%를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 엑소 등의 5개 팀이 이끈다고 전했으며 대륙별, 국가별, 아티스트별로 글로벌 인기도를 발표해 정부 기관, 각종 미디어 등에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는 ‘2022 케이팝 세계지도’ 공개를 예고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케이팝의 글로벌 소비량은 2.5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발표 당시 모든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2020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유행으로 글로벌 진출이 막히게 되어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이 3년의 터널 같은 팬데믹 기간 동안 케이팝의 글로벌 소비량은 오히려 2.5배가 늘었다”라며 “이 어려운 시기가 케이팝에게는 오히려 기회의 시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의 키워드는 ‘모멘텀’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의 50%를 5팀이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총 10개 팀이 케이팝 글로벌 인기의 50%를 차지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케이팝 세계지도를 통해 드러난다. 이 10개 팀이 어떤 팀들인지도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케이팝의 주요 소비국가도 3년간 팬데믹 기간 동안 대폭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TS와 블랙핑크와 같은 대형 팀 뿐 아니라 4세대 아이돌들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졌다.

 

이 외에도 국내외 인기 케이팝 아티스트간 비교를 통해 국내에서 바라보는 케이팝,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보는 케이팝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도 공개된다. 케이팝레이더는 이와 같은 내용들이 케이팝의 현재 모습과 향후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케이팝레이더가 2019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했을 당시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를 데이터 기반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2020년엔 트위터 코리아와 함께 케이팝의 글로벌 10년 성장 역사를 발표했으며, 2021년에는 틱톡코리아와 함께 틱톡 데이터 기반의 케이팝 세계지도를 ‘온라인 컨퍼런스’ 방식을 통해서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매년 전 세계 유수 미디어에서 다뤘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번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에서는 ‘2022 케이팝 세계지도’뿐 아니라 4세대 걸그룹 4팀 데이터 비교, 올해의 팬덤 키워드, 팬들과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숨은 명곡’, ‘올해의 앨범 디자인’, ‘올해의 세계관 기획’ 등을 총 4개 세션, 6개 영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2 K-POP RADAR 컨퍼런스’는 케이팝레이더 유튜브 채널(https://bit.ly/3CPOgsb)에서 11월 23일 무료로 전 세션을 공개한다.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s://conference.kpop-radar.com)를 통해 케이팝 데이터 및 컨퍼런스 최신 소식과 행사 후 요약본 PDF를 받을 수 있는 뉴스레터 구독도 가능하다.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케이팝 팬을 위한 스케줄 알리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음악 업계를 위하여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736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2020년에는 트위터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케이팝의 10년 성장 그래프와 현황을 발표 뿐 아니라 최근에는 미국 SiriusXM 위성 라디오와 데이터 기반의 케이팝 차트쇼를 미국 전역에서 방송하는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jjubika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