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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테어, 사치갤러리의 한국 분원 미술관 설립 독점 MOU 체결
제이스테어, 사치갤러리의 한국 분원 미술관 설립 독점 MOU 체결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2.1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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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이스테어 제공
사진 : 제이스테어 제공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우리넷(115440) 자회사 제이스테어가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 사치갤러리와 한국에 사치갤러리코리아(가칭) 미술관 설립을 위한 독점 MOU를 체결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사치갤러리는 혁신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동시대 미술로 K-Art를 주목했다.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 미술관 설립을 계획하면서 한국의 파트너사로 제이스테어와 독점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세계적으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사치갤러리는 한국 미술 시장의 흐름과 부상에 주목해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영국에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K-ART 특별 전시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의 현대미술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사치갤러리는 미래 지향적인 작품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 컬렉터 찰스 사치가 운영하는 유명 전시 공간이다. 데미안 허스트(Damien Steven Hirst),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사라 루카스(Sarah lucas), 게리 흄(Gary Hume) 등 1980~1990년대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였던 yBa(Young British Artists)를 발굴과 동시에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이들을 현대 미술의 주역으로 부상시켜 명성을 얻는 등 현대 미술의 판도를 뒤바꾼 바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신인작가들의 중요한 등용문이 된 스타트아트페어를 주관하며 현대미술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치갤러리와 제이스테어는 한국에 사치갤러리 미술관 설립을 통해 국내 미술 중심의 문화시설로 랜드마크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에 현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런던 사치갤러리와 사치코리아의 공동 기획 전시 등 양국 아티스트간 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이며 한국 신진 유망 작가의 글로벌 진출도 수월해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더불어 한국의 미술품 컬렉터와 미술 소비자들도 세계적 갤러리 브랜드의 한국 분원을 통해 손쉽게 글로벌 명성을 가진 큐레이터가 선별한 작가와 작품들을 중심으로 미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사치갤러리에서는 전세계 작가들이 등록된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IT기업인 제이스테어를 통해 향후 한국의 IT 역량을 결합한 공동 사업 전개 등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금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신뢰 구축을 통해 NFT아트와 디지털 기반의 미술품 유통 플랫폼 등의 공동 사업 전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이스테어 최종신 대표이사는 “영국 사치갤러리의 해외 첫 미술관을 국내에 함께 설립하게 됐다”며 “다양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장소와 파트너를 공개할 계획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국내에 선보이고 국내 아티스트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사치갤러리코리아(가칭)는 사치갤러리의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의 새로운 세대 작가들의 작품에 주목하여 이들을 글로벌 작가로 성장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 미술 영역 외에도 음악과 패션 등 한국의 다양한 대중 문화 영역과 결합한 매력적인 문화 컨텐츠 발굴과 생성을 통해 K-Culture의 문화적 부흥과 성장에 기여하며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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