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30 (월)
‘빨간 풍선’ 정유민X이보희X정보석X최대철, “조가네 밥상머리, 조용할 날이 없다!”
‘빨간 풍선’ 정유민X이보희X정보석X최대철, “조가네 밥상머리, 조용할 날이 없다!”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2.12.17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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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진= TV조선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오는 17일(토) 첫 방송될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무엇보다 정유민-이보희-정보석-최대철은 ‘빨간 풍선’에서 각각 요즘 MZ세대답게 쿨하고 당당한 개인주의인, 조은강(서지혜)의 여동생 조은산 역, 조은강과 조은산의 엄마인 양반숙 역,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개인택시 기사이자 조은강-조은산의 아빠 조대봉 역, 조은강, 조은산의 삼촌이자 조대봉(정보석)과 이복형제인 조대근 역을 맡아 조은강과 얽히고설킨 가족으로 열연을 쏟아낸다. 

 

이와 관련 정유민-이보희-정보석-최대철이 심상치 않은 눈빛을 주고받는 폭풍전야 ‘시한폭탄 식사 시간’으로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극중 밥상머리에 앉은 조은산(정유민)의 한마디에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는 장면. 조은산이 입을 열자 양반숙(이보희)과 조대봉(정보석), 조대근(최대철)은 충격에 휩싸인 듯 급정색하며 일제히 조은산을 향해 눈길을 고정시킨다. 하지만 조은산이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가자 세 사람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것. 과연 조가네 식사시간을 얼어붙게 만든 사건은 무엇일지, 조은산이 갑작스레 투척한 대화는 무슨 내용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정유민-이보희-정보석-최대철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감정선을 오롯이 살려내는, 실감나는 ‘현실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정유민은 참지 않고 속내를 다 쏟아내는 솔직한 MZ세대다운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냈는가 하면, 이보희-정보석-최대철은 정유민과 딱딱 맞는 환상적인 연기합을 발산하며 감정을 분출,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정유민은 “‘빨간 풍선’을 촬영하면서 참 선배들에 대한 복이 많다고 생각했다. 다 같이 모여서 처음 호흡을 맞추던 날 너무 재미있고 웃겨서 입술을 꽉 깨물고 웃음을 참았던 기억이 있다. 그 정도로 편안하고 분위기가 좋다”라며 선배 배우들과의 촬영에 대해 행복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정유민-이보희-정보석-최대철은 이미 한 가족처럼 단단하고 끈끈한 유대감으로 똘똘 뭉쳐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조은강과 가족으로 얽힌 이들이 어떤 충격적인 사건으로 파란을 일으키게 될지 ‘빨간 풍선’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오는 17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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