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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패션, 2022년 온라인 럭셔리 소비 시장 트렌드 한 번에 정리 L.U.X.U.R.Y
캐치패션, 2022년 온라인 럭셔리 소비 시장 트렌드 한 번에 정리 L.U.X.U.R.Y
  • 최선은
  • 승인 2022.12.28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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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공식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대표 이우창, CATCH FASHION)이 한 해 동안의 인기 상품을 선정하는 ‘2022 캐치패션 어워즈’를 발표하고, 2022년 온라인 명품 시장 트렌드 결산 키워드로 ‘L.U.X.U.R.Y’를 선정했다.

 

먼저, 가장 비싼 아이템 등 이색적인 타이틀에 따라 아이템을 선정한 ‘알아두면 쓸모있을 신기한 캐치패션 2022 판매 사전’을 공개했다.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구매가 베스트’는 2300만원 대의 ‘피아제 링’, ▲의외로 꾸준히 팔린 ‘뜻밖의 베스트’로 네이비 블루와 골드 컬러 조합의 ‘베르사체 코튼 바스로브’, ▲1일 단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1일 판매 베스트’는 올해 인기를 끌었던 ‘살로몬 XT-4 러닝화’, ▲쇼핑백에 가장 많이 담은 ‘위시리스트 베스트는 ‘MM6 메종 마르지엘라 크로스 백’이 꼽혔다.

 

캐치패션은 ‘2022 인기상품 어워즈’ 기획전을 통해 올해 남녀 패션 인기 상품도 공개했다. 품목별로 ▲아우터 ‘몽클레르 샌베산 패딩’, ▲가방 ‘발렌시아가 르 카골 크로스 백’, ▲스니커즈 ‘살로몬 XT-6 메시 스니커즈’, ‘뉴발란스 UK 991 스니커즈, ▲액세서리 ‘로에베’ 및 ‘아크네 스튜디오’ 머플러, ▲남성의류 ‘톰브라운 니트’와 여성의류 ‘가니 스웨터’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템으로 꼽혔다.

 

캐치패션은 연말 결산과 함께 28일부터 메가 클리어런스 세일을 시작한다. 연말 세일 시즌을 마무리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기 상품들의 할인가를 한 곳에 볼 수 있다.

 

한편, 캐치패션은 2022 명품 트렌드 결산 키워드로 ‘L.U.X.U.R.Y’를 선정하기도 했다. ‘L.U.X.U.R.Y’는 ▲Luxury Life, ▲Unique, ▲X-teen & MZ, ▲Used, ▲Resell, ▲Y2K 영단어의 첫 글자를 조합한 키워드로 엔데믹 시대에도 명품 인기가 지속되는 현상을 반영했다.

 

Luxury Life – 럭셔리 라이프의 확대, 리빙부터 아트까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이 일상 전반에 퍼지면서 패션을 넘어 인테리어까지 확장되고 있다. 집꾸미기 관심이 높아지며 프리미엄 리빙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캐치패션에서 올해 하반기 기준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했다.

 

프리미엄 미술품 시장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캐치패션은 최근 갤러리 엔앤케이를 비롯한 국내 규모 있는 갤러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트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랄프 깁슨, 장 마리 해슬리부터 도파민 최, 리곡, 아방 등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품을 소개한다. 현대미술부터 판화, 팝아트 등 총 1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Unique - 아이덴티티가 강한 신명품 인기

 

개인의 취향을 중요시하고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명품이라 불리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관심을 받았다. 자크뮈스, 스포티앤리치, 토템, 바이파, 가니, 아미 등 다양한 아이코닉한 브랜드들이 신명품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캐치패션도 올해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유럽의 하이스트릿 패션 편집숍 ‘엔드클로딩’,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편집숍 ‘베이비샵’ 등을 신규 입점시키며 브랜드 라인업 및 정품 유통망을 강화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였다.

  

X-teen & MZ - 온라인 명품 소비층 확대

 

온라인 명품 소비층은 MZ세대를 시작으로 엑스틴 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엑스틴(X-teen, X세대와 10대(teen)의 합성어)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10대 시절을 보낸 X세대라는 뜻과 자유롭고 개인주의적 성향을 간직한 채 어른이 된 세대가 10대 자녀와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캐치패션에 따르면, 실질적인 구매력과 경제력을 지니고 있는 40대 유저들이 키즈, 홈리빙 아이템을 중복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Used - 명품 중고 시장 주목

 

명품 시장이 커지면서 명품 중고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중고 명품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명품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는 것에 이어 백화점에도 중고 명품 플랫폼이 입점하며 유통시장에서 명품 리커머스가 조명을 받았다.

 

Resell – 소유 보다 공유

 

‘소유 보다 공유’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MZ세대 중심으로 국내 명품 리셀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명품 구매 주기가 빨라졌을 뿐 아니라, 한정판 아이템을 소유하기 보다 경험하는데 가치를 두고,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국내 리셀 시장은 한정판 스니커즈, 명품백이 주도했으나 의류, 아트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화되고 있다.

 

Y2K - 돌고 도는 Y2K 패션

 

뉴트로 열풍을 비롯해 엔데믹 전환 후 ‘꾸꾸’패션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패션부터 잡화까지 Y2K 트렌드가 지배한 한 해였다. 크롭티, 로우라이즈, 와이드팬츠, 어그 등 세기말 패션이 인기를 끌었다. 샤넬, 구찌, 미우미우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저마다 Y2K 감성을 담은 아이템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캐치패션 이우창 대표는 “올 한 해 온라인 명품 시장은 소비 연령층이 확대되고, 카테고리도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라며, “캐치패션은 정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패션피플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를 제안하며 온라인 명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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