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9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06회에서는 부산 출신 82년생 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빽토커’로는 초아와 황제성이 함께한다.
이날 이대호는 해루질을 시작하자마자 연이어 ‘내손내잡’에 성공한다. 거대한 박하지부터 낙지까지, 다양한 해산물들에 이대호는 안면 세리머니까지 하며 즐거움을 표출한다. 선수 생활 때도 볼 수 없었던 이대호의 귀여운 표정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 안정환, 초아, 황제성도 빵 터진다.
하지만 추신수는 아무것도 못 잡고 감탄만 한다. 정근우는 “신수는 어릴 때부터 봤지만 야구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답답해한다. 추신수 역시 “지금 생각해 보면 마흔 넘게 운동만 했던 것 같다”며 이를 인정한다. 특히 추신수는 이대호가 잡은 해삼을 보고 “먹는 거야?”라고 반응을 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고. 이처럼 해루질의 ‘해’자도 모르는 추신수를 향해 찐친들의 구박 아닌 구박도 더해진다.
이에 추신수는 “어디 가도 이렇게 욕먹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런 가운데 그는 어떤 광경을 보고 “이거 19금 아니야?”라고 의문을 표한다고. 과연 추신수가 첫 ‘내손내잡’ 중에 마주한 19금 풍경은 무엇일까. 추신수는 ‘내손내잡’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다행’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야구 외길 인생 추신수의 좌충우돌 첫 해루질 도전이 담긴 MBC '안다행'은 오늘(9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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