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30 (토)
EBS 비즈니스 리뷰, 김용섭의 2023 라이프 트렌드
EBS 비즈니스 리뷰, 김용섭의 2023 라이프 트렌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3.02.13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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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023년 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가 있다. 바로 ‘과시적 비소비’이다. 과거 사람들은 욜로, 플렉스, 호캉스 등 과시적 소비를 지향했다. 하지만 경기 악순환으로 이제는 과시적 소비가 아닌 과시적 비소비가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과시와 비소비는 아예 동떨어진 단어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과시적 비소비를 실천하는 사례가 주변에서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지출 챌린지가 있는데, 이는 절약을 실천하며 가계부를 인증하는 챌린지로 2030세대 사이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절약을 위해 신상품 대신 중고품을 구매하는데,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위와 같은 행동을 소셜 미디어에 수시로 공유하며 본인의 환경친화적 가치관을 드러낸다. 이 밖에도 소식 먹방과 세컨드 하우스, 테니스 열풍 등 폭발적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 갈 2023년에는 새로운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EBS 비즈니스 리뷰> ‘2023 라이프 트렌드’ 김용섭 편에서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대표 트렌드를 살펴보고 미래 시장에 대응하는 여러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방송일시 : 2022년 2월 13일(월) ~ 2월 16일(목) 밤 12시 15분, EBS1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

트렌드 분석가

<주요 저서>

『라이프 트렌드 2023 : 과시적 비소비』

『ESG 2.0 : 자본주의가 선택한 미래 생존 전략』

 

▷ 과시적 비소비의 시대 (2월 13일(월) 방송)

 

경제 위기로 소비 심리가 둔화하며 새롭게 등장한 챌린지가 있다. 바로 ‘무지출 챌린지’다. 이는 말 그대로 무지출을 실천하며 가계부 인증을 통해 소비 내역을 공유하는 챌린지다. 과거 욜로나 플렉스와 같이 소비를 자랑하던 시기를 지나 대중의 소비 관점이 완전히 변화한 것이다. 따라서 *리퍼브 및 중고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구찌, 버버리와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도 중고 의류 시장에 뛰어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중고 거래는 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나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과시하기 위해 소비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과시하기 위해 비소비를 택하는 현재. 새롭게 변화한 소비자의 욕구와 이를 활용한 경영 전략에 대해 함께 살펴본다.

 

*리퍼브 상품 : 반품이나 전시상품, 이월 상품, 단종 상품 등을 새롭게 단장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

 

▷ MZ세대가 테니스에 빠진 이유 (2월 14일(화) 방송)

 

팬데믹 시기를 장악했던 골프 열풍을 지나 새롭게 주목받는 스포츠가 있다. 그 정체는 테니스다. 최근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조회 결과 테니스 수업에 대한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다. 무려 2030세대의 대표 스포츠 중 하나인 요가의 인기를 뒤따라갈 정도다. 그렇다면 위와 같이 MZ세대가 테니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가성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비 심리가 둔화하는 2023년, 테니스는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스포츠다. 더불어 트렌디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어 이전부터 패션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미 많은 기업에서는 테니스를 소재로 한 마케팅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대세 스포츠로 새롭게 떠오른 테니스를 살펴보고 동시에 2030세대가 가진 욕망의 방향성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본다.

 

▷ 당신의 집은 몇 채입니까 (2월 15일(수) 방송)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워크 등 팬데믹 기간 동안 업무 방식은 여러 혁신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는 주거 트렌드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집을 한 곳으로만 한정했다면, 이제는 *5도 2촌이나 4도 3촌을 실천하며 주거 공간과 휴식 공간을 분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세컨드 하우스’ 즉 두 번째 집을 새로 마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컨드 하우스는 새집을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농어촌 빈집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농어촌 빈집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한 뒤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워케이션’ 이라는 제도가 화제를 모으며 주거 트렌드에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앞으로 우리의 일상은 어떠한 미래를 마주하게 될까? 지금부터 삶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본다.

 

*워케이션 :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

 

*5도 2촌 :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촌에서 보내는 생활 방식

 

▷ 클린 테크, 새로운 부의 중심 (2월 16일(목) 방송)

 

각종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과거 유럽의 에어컨 보급률은 매우 낮은 편에 속했다. 그러나 최근 이상 기후로 폭염에 시달리며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2050년까지 전 세계 에어컨 수요량이 약 3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미국 스타트업 블루 프런티어에서는 기존 에어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클린 테크’라 부르는데 이는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하는 환경 기술을 의미한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전 세계의 주요 과제인 만큼, 클린 테크 산업은 현재 다방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기회의 장이자 향후 인류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산업 ‘클린 테크’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EBS 비즈니스 리뷰> ‘2023 라이프 트렌드’ 편에서는 김용섭 소장과 함께 2023년을 대표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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