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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준비 완료…소비 진작 기대감↑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준비 완료…소비 진작 기대감↑
  •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04.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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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8일 소비자들이 하이커우(海口) 국제면세성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 신화통신

제3회 중국 국제소비재박람회가 오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중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주요 국제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선 세분화된 산업의 글로벌 선두 브랜드가 처음으로 전시되어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품질 높은 요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박람회의 총 전시면적은 12만㎡로, 전회 대비 20% 증가했다. 또 지난 두 차례에 비해 참가국, 브랜드, 바이어 등 핵심 지표가 모두 증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310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가 참가한다.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은 국가 전시단이 참가한다. 중국 국내 30개 성(省)·구(區)·시(市)의 교역단이 박람회에 참가하고 바이어 및 전문 관람객 5만 명 이상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빈국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참가 브랜드는 147개, 전시면적은 약 1800㎡로 전회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CMG에 따르면 약 30개의 세계 500대 또는 업계 선두 기업의 글로벌 CEO가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박람회 기간 100여 차례의 포럼 혹은 세미나, 성과 발표, 무역 상담, 투자 홍보 등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이번 박람회 개최는 소비 공급을 최적화하고 소비 자신감을 진작시키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성과를 보여주고 자유무역항의 비즈니스 환경 및 협력 기회를 보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를 활용해 많은 하이난 면세점들은 여러 우대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단계에서는 박람회와 면세의 ‘플랫폼+정책’의 시너지가 효과를 발휘해 고품질 소비재 수입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비재 박람회는 소비에 초점을 두고 품질을 부각시키며 국제 관점에 맞춰 글로벌 소비재 전시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글로벌 소비 트렌드 풍향계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300개 이상의 브랜드 1천여 개 제품이 이번 박람회에서 론칭하며 첫 선을 보일 것이며 이는 이전 박람회 때보다 대폭 늘어난 부분이다.

 

자료 제공: CMG

 

[스페셜타임스 강현구 기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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