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40 (토)
[영상뉴스] 동물극장 단짝 57회, 강아지 ‘망고’와 고양이 ‘체리’, 인생 첫 바다로 떠나다!
[영상뉴스] 동물극장 단짝 57회, 강아지 ‘망고’와 고양이 ‘체리’, 인생 첫 바다로 떠나다!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3.04.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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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안녕하세요 인터넷언론사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 입니다.

이번 소식은 동물극장 단짝 57회, 강아지 ‘망고’와 고양이 ‘체리’, 인생 첫 바다로 떠나다!. 관련 뉴스입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고즈넉한 저수산 중턱에 위치한 아담한 집 한 채. 넓은 밭을 마당으로 둔 이 집에 김진능(70), 천숙이(67) 부부가 살고 있다. 지인의 권유로 자주 다니던 산책로 근처의 땅과 밭을 사서 산속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째다. 산에 오기 전, 8년 동안 원인 모를 두통으로 찾아다닌 병원만 해도 여러 곳. 하지만 통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우연한 기회에 지금의 산 중턱에 터를 잡고 지내면서 서서히 건강을 회복했다. 숙이 씨가 건강해지는 데 곁에서 큰 도움을 준 존재는 함께 지낸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반려견 ‘망고’! 부부에게는 장성해서 출가한 4남매 이후에 얻은 귀한 막내딸이라는데..

망고는 숙이 씨 맏사위의 권유로 입양했다. 산에서 지낼 때 무섭지 말라며 충성심 강하고 의젓한 ‘시베리안 라이카’ 종의 망고를 데려온 것. 그런데 현실은? 천방지축, 사고뭉치 막내딸을 뒤치다꺼리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숙이 씨다. 넓은 밭이 망가지거나 말거나 운동장처럼 전력 질주하는 건 기본, 틈만 나면 닭장에 쳐들어가 함께 놀자며 난동(?)을 부리고, 숙이 씨 눈을 피해 닭이 낳은 달걀을 호시탐탐 노리는 망고! 하지만 숙이 씨는 그런 말괄량이 막내딸이 하염없이 예쁘다.

올봄은 망고 견생에 있어 첫 번째 봄! 화려하게 기념해주기 위해 첫째 딸 김현선(47) 씨와 함께 망고를 데리고 의성 산수유 마을로 봄나들이를 나섰다. 산수유 가득한 마을을 거닐며 봄기운도 만끽하고 망고가 좋아하는 숲길도 걸으며 추억을 쌓는 세 모녀. 그런데, 숙이 씨 관심이 온통 첫째 딸 현선 씨보다 막내딸 망고에게 향한다. 그 모습이 은근히 서운한 현선 씨, 급기야 한마디 내뱉는다!

망고에게는 동물 친구가 한 녀석 있다. 반려묘 ‘체리’! 숙이 씨 부부의 둘째 딸이 길고양이 보호소에서 입양해 데려온 녀석으로, 망고보다 3개월이 어린 여동생이다. 망고와 달리 영역 생활을 하는 체리는 안방에서 지내다 보니, 종일 밖에서 놀기 바쁜 망고와 마주칠 기회가 없어 보이지만 그건 착각! 체리가 창문 너머로 묘~한 신호를 보내면 망고는 놀자는 신호로 이해했는지, 안방 문턱을 슬며시 넘는다. 하지만 다가온 망고에게 체리가 건네는 건 일명 ‘냥 펀치’라고 부르는 앞발 펀치!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하긴 해도 여전히 놀자는 줄 알고 체리와의 거리를 좁혀가는 망고다. 그 모습을 본 체리의 반응은?

비상사태! 방에 있던 체리의 행방이 묘연하다. 방금까지 방에 있는 걸 확인했는데 온데간데없다. 마당에 울타리도 쳐져 있어서 멀리 가진 못했을 테지만 신속하게 찾기 위해 숙이 씨와 현선 씨가 택한 방법은? 망고를 출동시키는 것! 체리의 냄새를 기억하는 망고가 귀신같이 체리 있는 곳을 찾아낸다. 코를 킁킁거리며 마치 탐정처럼 체리를 찾아 나서는 망고. 잠시 후 숙이 씨를 향해 ‘왈왈’ 짖어대기 시작한다. 정말 그곳에서 체리를 찾을 수 있을까?

숙이 씨의 맏딸 현선 씨는 경기도에 살고 있다. 숙이 씨 집과는 다소 먼 거리인데, 망고를 데려온 후로는 일주일에 한 번 꼭 숙이 씨 집을 찾는다. 오늘은 현선 씨의 딸인 의서 양(12)까지 데리고 와서 말 그대로 3대가 모인 날! 숙이 씨 부부, 현선 씨 모녀, 망고와 체리까지 온 가족이 총출동하기로 한다. 도착한 곳은 영덕의 한 해수욕장. 산에 사는 망고와 체리에게 넓은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두 녀석에게는 태어나 처음 마주하는 바다. 망고와 체리의 반응에 숙이 씨 가족이 함박웃음을 짓는다. 그리곤 온 식구가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서 망고와 체리에게 행복한 고백을 하는데... 

인생 제2의 봄날을 맞이한 숙이 씨와 그녀의 막내딸 망고, 체리의 행복 라이프는 4월 15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상 스페셜타임스의 영상뉴스팀이었습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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