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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볼까? 2일] 이웃집 찰스, 에밀리와 보순 씨의 사랑 넘치는 ‘24시’
[오늘뭐볼까? 2일] 이웃집 찰스, 에밀리와 보순 씨의 사랑 넘치는 ‘24시’
  • 최선은
  • 승인 2023.05.0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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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이웃집 찰스
KBS1 이웃집 찰스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2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 385회에는 캐나다에서 온 한국 생활 11년 차 에밀리와 남편 복보순 씨가 출연한다. 

 

다둥이 엄마 + 바쁜 아빠의 24시

 

우연히 만난 운명 같은 사랑, 보순 씨의 ‘헬로우~’ 한마디에 속도위반으로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국제 부부, 바로 캐나다에서 온 에밀리 가족이다. 결혼 이후 첫째 세빈이를 비롯한 둘째 로빈이, 셋째 루빈이를 낳은 이후 순식간에 다둥이 엄마가 된 에밀리는 삼 남매 육아로 눈코뜰새 없이 분주하다. 택배 기사인 남편은 새벽에 나가 12시가 넘은 밤에야 돌아오는 통에 독박육아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에밀리, 알림장을 확인하는 것조차 어렵고 정신없는 와중에 어려운 가정통신문에 서명까지... 

 

그러나 에밀리에게도 청춘이 있었으니, 바로 예전에는 밴드 보컬을 할 정도로 자유로운 영혼이었다는 것. 하지만 에밀리는 지금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내조까지 완벽한 에밀리! 남편을 위해 택배 일을 도와주러 나섰다. 그런데, 분명 두 개여야 하는 택배가 없다? 과연 택배의 행방은? 정신없는 에밀리와 바쁜 남편, 어쩐지 불안하다. 에밀리는 과연 남편을 잘 도와줄 수 있을까?

 

넌 운전만 해, 삥&빵의 다툼!

 

서로를 삥과 빵이라고 칭할 정도로 금실이 좋은 에밀리네 부부, 하지만 이런 에밀리 부부가 화끈하게 싸울 일이 있으니. 바로 서로의 동상이몽! 한국어가 제법 유창해진 에밀리와 꼼꼼하고 신중한 남편은 가끔 이렇게 크게 부딪히곤 한다는데 그런 에밀리가 운전대를 잡았다. 마트까지 고작 11분, 하지만 에밀리는 자꾸 길을 잃어버리는 길치인 탓에 남편은 한숨이 늘어만 간다. 눈물도 많고 사랑도 넘치는 스펙타클한 부부다.

 

시댁은 나의 편

 

또다시 짐을 한가득 챙기는 에밀리, 바로 시어머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서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충남에서 오랜만에 휴일을 즐기는 부부와 인형같은 아이들. 그런데 에밀리의 시어머님은 아들 보순 씨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에밀리 홀릭! 집에서 남편의 잔소리에 시달리던 에밀리. 든든한 시댁을 지원군으로 앞세웠다. 에밀리를 딸처럼 여겨주는 쿨한 시어머님과 함께하는 딸기 농원 나들이. 에밀리와 보순 씨는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난날의 힘들었던 과거들이 눈 녹듯 씻겨 가는 기분에 울컥해지곤 한다. 자유롭던 청춘이 짊어진 찬란한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 자유를 외치던 가장 보순 씨와 긍정적인 에밀리, 그리고 천사같은 에밀리의 삼 남매까지! 에밀리 가족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보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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