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이정목 기자]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드론·UAM 엑스포에서 평균 시속 200km로 숨 막히는 레이스를 펼치는 짜릿한 하늘 위의 스포츠, 드론 레이싱 대회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FAI 드론 레이싱 월드컵’ 리그의 하나로, 국내의 내노라 하는 선수들 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호주 등 13개국에서 70여 명의 세계 정상급 드론 레이싱 선수가 출전해 총 상금 2천만원을 놓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국제항공연맹(FAI)의 드론 레이싱 월드컵 리그는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순위에 따라 획득하는 포인트를 기반으로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의 참가 자격을 얻는다. 특히 국내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올해 10월 6일부터 열리는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될 자격을 얻게 되는 대회이므로 더욱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드론 레이싱 월드컵 리그의 결승 대회인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대회는 1회 대회가 2018년 중국 심천에서, 2회 대회가 중국 닝보에서 개최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드디어 대한민국 남원에서 제3회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0월6~9일 개최 예정인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하여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으로 드론 레이싱계의 최고 선수들이 최고 시속 200km로 하늘을 날며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드론레이싱이 남원 드론박람회를 빛 내줄 것이다.
대한민국항공회와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2023 FAI 코리아 드론 레이싱 월드컵” 대회는 국제항공연맹(FAI)이 공식 승인한 국제대회로, 국토교통부가 대한민국의 드론 산업과 드론스포츠를 육성 및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제4회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와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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