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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유네스코 주관 국제상, 시사기획 창 ‘소멸의 땅,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나’와 다큐 인사이트 ‘농인 셋 청인 하나’ 수상작 선정
ABU-유네스코 주관 국제상, 시사기획 창 ‘소멸의 땅,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나’와 다큐 인사이트 ‘농인 셋 청인 하나’ 수상작 선정
  • 최선은
  • 승인 2023.05.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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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사진 제공 : KBS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KBS <시사기획 창> ‘소멸의 땅,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나’와 <다큐 인사이트> ‘농인 셋 청인 하나’가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과 유네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T4P 미디어상에서 나란히 디지털-변혁적 교육 부문, TV-다양성 강화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KBS <시사기획 창> ‘소멸의 땅, 지방은 어떻게 사라지나’(창원총국 제작)는 수도권의 인구집중 문제로 인한 지방의 소멸 위기를 주제로 한 기획 보도물이다. KAIST 연구진과 협업으로,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자체 분석해 인구 이동 규모와 흐름을 3D 그래픽과 데이터 지도로 표현하는 등 지방 소멸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를 시각화하여 인터랙티브 뉴스로도 제공했다. 

 

이를 기획 취재한 이형관 기자는 “지방 소멸 실태에 대한 기록 필요성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했으나 현장 취재부터 데이터 분석, 시각화 과정에 상당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교육 현장에서 이 인터랙티브 페이지가 지속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S <다큐 인사이트> ‘농인 셋 청인 하나’는 극단 연출가, 전문 댄서, 바리스타로 각자의 길을 가는 농인 청년들과, 그들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청인 한 명이 함께 걸어온 십 년의 길을 돌아보며, 음악과 춤으로 가득 채워온 상큼 발랄하면서도 진지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T4P 미디어상(Together for Peace Media Awards)은 ABU와 유네스코가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 주관하는 국제상으로, 전쟁과 폭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려는 적극적인 평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에 따라, 공동체가 차이를 극복하고 방식을 바꿔가며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해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이 그 대상이며, 지구라는 공유 환경에서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이나 극도로 다양하고 변혁적인 교육 환경에서의 삶 등과 같은 폭넓은 주제가 프로그램을 통해 다뤄지고 있다. 

 

올해 T4P 미디어상은 지난 10일 몰디브에서 열린 제7회 기후 행동 및 재해 예방에 관한 ABU 미디어 서밋에서 발표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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