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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볼까? 14일] TV쇼 진품명품 1374회, 부사 성여신의 친필 고서, 청화백자육각병, 의걸이장 소개
[오늘뭐볼까? 14일] TV쇼 진품명품 1374회, 부사 성여신의 친필 고서, 청화백자육각병, 의걸이장 소개
  • 최선은
  • 승인 2023.05.1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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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1374회
TV쇼 진품명품 1374회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KBS 1TV <TV쇼 진품명품> 14(일) 방송에는 부사 성여신의 친필 고서 청화백자육각병 그리고 의걸이장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무려 1623년에 만든 고서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책은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룬 남명 조식의 문인 ‘부사 성여신’이 쓴 것으로 조선의 명필 석봉 한호에 버금가는 수준급 필치를 자랑한다. 초서체로 쓰고 400년의 역사를 지닌 책은 감정위원도 처음 본다는 평이다. 의뢰인의 집안에서는 이 책을 되찾기 위해 손해도 감수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 것일까? 작성자와 제작연대가 정확히 기재돼 더욱 특별한 고서의 놀라운 가치와 정체는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여섯 면이 각진 독특한 형태의 ‘청화백자각병’이 등장한다. 각진 형태와 더불어 다채로운 문양으로 쇼감정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6면 중 3면은 한자가 장식되어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각 한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지, 일반 둥근 병과 달리 각이 져 있어 억! 소리 나는 감정가를 기대한 의뢰품의 놀라운 추정감정가는 얼마일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 외에도 고풍스러운 옷장도 등장한다. 의뢰품은 내부에 긴 막대기와 하단에 반닫이를 부착해 실용성을 높였고 목재의 적재적소를 잘 활용해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또한 군자의 기상을 담은 매화와 대나무 무늬가 조화로 이뤄 은은한 기품이 느껴졌는데. 문양의 희소성 때문에 가치가 높아진다고?! 감정위원은 두 마리의 학 문양을 주목! 이 문양을 통해 사용자의 신분을 추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옷장은 누가 사용한 것일지 자세히 알아본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80년대를 풍미한 <유머 1번지>의 ‘괜찮아유~ 부부’ 김학래와 이경애! 그리고 국내 최초 지휘 퍼포머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현철이 함께한다. 이날 김현철은 답을 알면서도 맞히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괜찮아유 부부’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현철은 이 상황을 극복하고 장원을 차지할 수 있을지! 반전의 결과 없이 수준급 감정 실력으로 무장한 김학래와 이경애가 차지했을지! 그 결과는 5월 14일 일요일 오전 11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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