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U-17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 주수진이 KBS 여자월드컵 해설에 합류해 이영표 해설위원, 남현종 캐스터와 대한민국 대표팀의 여정을 함께 한다.
주수진은 FIFA 주관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초이자 유일한 대회인 2010 U-17 여자월드컵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행을 이끈 주인공. 유튜브, 웹드라마 출연 등 다양한 방송 경험을 통해 카메라와 마이크에 익숙한 만큼 해설에도 자신감이 있다는 주수진이다.
“피파 우승도 해봤으니 이번 피파 월드컵(해설)에 가장 최적화된 선수가 아닌가”하며 웃음을 터뜨린 주수진은 “여자 축구선수만이 아는 부분을 잘 얘기하고, 23명 선수 모두의 땀과 눈물을 생생하게 전할 것”이라는 진지한 포부를 밝혔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 또한 “주수진 위원은 처음 시작했을 때 나보다 훨씬 잘 한다”고 칭찬한 뒤 “주 위원이 선수들의 세세한 움직임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설명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 이상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에 대해 이영표 위원은 “대등한 경기력인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가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콜롬비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표 위원은 “한국 축구는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축구팬들이 응원을 해주시면 여자 축구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축구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했다.
이영표, 주수진, 남현종 트리오는 오늘(24일) 2023 FIFA 여자월드컵 <독일:모로코>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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