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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후변화센터, 창립15주년기념 제13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
(재)기후변화센터, 창립15주년기념 제13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3.11.0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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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008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대응 민간기구로 설립된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前 환경부장관)가 창립 15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제13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13회를 맞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대기업,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기관, 지자체, 개인과 청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회와 외부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기업 부문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어스그린코리아㈜(대표이사 박용순), ㈜리코(대표이사 김근호) ▲기관 부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지자체 부문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홍태용) ▲개인 부문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 ▲청년 부문 대학생 신재생에너지기자단(단장 윤진수)가 선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고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예·적금 기부 캠페인’ 을 통해 캄보디아 취약계층 130가구에 클린스토브 설치를 지원했다. ‘적도원칙’ 연간보고서 발행, ‘탄소중립 은행연합’ 활동 등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금융의 역할과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어스그린코리아㈜는 기후적응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폐비닐을 재활용한 빗물저금통, 경계블록 등을 개발해 일반 플라스틱 대비 이산화탄소를 최대 85%까지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리코는 폐기물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자원순환 효율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의 전 과정에 대한 데이터와 맞춤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다양한 사업과 기술을 발굴, 확산하고 있다. 가축분 바이오차를 활용한 감축사업 방법론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에의 농가 참여와 감축량 확대에 기여했다.

경상남도 김해시는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사업 활성화 추진과 기후위기 적응, 탄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며 기후대응 위한 지방정부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는 국내외 ESG 정보를 취재, 보도함으로써 기업 담당자와 일반시민들에게 ESG 동향과 실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확산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청년 부문의 수상은 대학생신재생에너지 기자단이 수상했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기술을 주제로 꾸준히 기사를 보도하며,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우리 사회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재)기후변화센터는 탄소중립 행사 위해 참가자 이동수단, 전력소비량 등 행사 전반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계산된 1톤(1,036.59kg)을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aora(아오라)’의 ‘캄보디아 클린스토브 보급사업’ 통해 확보한 10톤의 탄소크레딧으로 상쇄했다.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 행사에서 배출된 탄소량보다 더 많은 양을 상쇄했다. 이번 탄소크레딧 구매 대금은 캄보디아 농가의 클린스토브 확대 보급에 다시 기부되어 개도국 기후위기 대응위해 선순환된다.

‘aora(아오라)’는 (재)기후변화센터가 국내 NGO 최초로 런칭한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으로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독려를 위해 개설되어, (재)기후변화센터가 직접 추진한 개도국 기후대응사업으로부터 발급된 탄소크레딧을 포함해 글로벌 기관에서 검·인증된 신뢰도 높은 탄소크레딧을 보유하고 있다.

(재)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단체로 국내 오피니언 리더와 2030세대의 인식제고 및 정책제언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 해외 클린스토브 사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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