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0 (토)
KT&G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의혹…회사 "규정 따른 정상적 업무 지원"
KT&G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의혹…회사 "규정 따른 정상적 업무 지원"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4.01.27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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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G 로고
사진= KT&G 로고

 

[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국내 최대 담배 회사인 KT&G가 사외이사의 해외 출장을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에 섰다. 25일 청년일보 보도에 따르면, KT&G가 매년 수천만 원의 회사 자금을 사용해 사외이사들을 외유성 출장에 파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2012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사외이사들은 매년 일주일 가량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는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이 제공되었으며, 식사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하루에 500달러가 지급되었다. 이에 대해 일부 사외이사들이 크루즈 여행을 즐기거나 배우자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KT&G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의 출장은 회사 규정에 따른 정상적인 업무 지원의 일환이었다"며 해명했다. 그는 "해당 출장은 해외법인 방문, 현지 시장 조사, 해외 전문가와의 미팅, 신사업 후보군 검토 등을 목적으로 매년 1회, 7일 이내로 진행되었으며, 비용은 1인당 평균 680만원 수준(항공료 제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KT&G가 사외이사들의 업무수행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회사 측은 이를 규정에 따른 정상적인 업무 지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업계와 대중의 반응이 주목된다.

 

출처: 청년일보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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