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 씨가 최근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2024 윈터 팬시 푸드 쇼(WFFS)'에 참석하며, 자신의 첫 공식 행보를 보였다. 지난 21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서 함 씨는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살피고, 다양한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에 참여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던 함 씨는 지난해 12월 돌연 영상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최근 오뚜기 아메리카로 복귀한 남편 김재우 씨와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그녀의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가 강조되며, 오뚜기의 해외 전략과 WFFS 참여를 감안할 때, 함 씨의 해외 경영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함 씨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는 함 씨의 해외 경영 참여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함 씨는 SNS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오뚜기의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 참여는 함 씨 개인뿐만 아니라, 오뚜기의 해외 사업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함 씨의 활발한 해외 활동은 오뚜기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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