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월 15일 목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른 새벽부터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나 눈이 시작되어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원영동 지역은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으며, 강원 산지와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시간당 1~3cm의 눈이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산지에는 15c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1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남부, 충청권, 경상권 등 대부분 지역에서
5~10mm, 경기 북부는 5~20mm, 강원 영동 5~30mm, 경북 동해안과 제주는 5~20mm, 광주·전남·전북과 서해안은 5mm 내외로 예보되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지 15cm 이상, 강원 산지 3~10cm, 강원 북부 동해안 10cm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 2~7cm, 경기 북동부 1~3cm, 경북 북동 산지 1~5cm, 경북 북부 동해안 1~3cm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4~17도로 예상되며, 낮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떨어지면서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5m, 서해 앞바다 1.0∼3.5m, 남해 앞바다 0.5∼2.5m로 일겠으며,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1.0∼4.5m, 남해 0.5∼4.0m로 예측됩니다.
이번 대설과 한파에 대비하여 주민들은 충분한 대비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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