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15일, 배우 고민시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1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TV 모금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인연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2월 15일, 자신의 생일에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에 참여한 고민시는 이 기금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 특히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실조 치료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민시는 "전쟁과 자연재해와 같은 재난 속에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상황에 가슴이 아팠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자신의 기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캠페인은 후원자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등 유니세프 구호물품 중에서 직접 지원하고 싶은 품목을 선택해 해당 물품을 현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고민시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기부가 영양실조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 어린이의 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 기관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에서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고민시의 이번 기부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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