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00 (토)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로 프랑스 암 전문병원 진출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dRAST'로 프랑스 암 전문병원 진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4.02.16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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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브 루시 병원 전경 별첨
구스타브 루시 병원 전경 별첨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퀀타매트릭스(대표이사 권성훈)는 세계적인 암 전문 병원인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를 공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로써 퀀타매트릭스는 유럽 최고의 암센터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구스타브 루시 병원은 세계 3대 암 전문 병원으로, 연간 환자수가 46,000명에 달하는 선도적인 의료 기관이다. 이 병원은 암 환자의 면역 체계 약화로 인한 패혈증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RAST'의 도입을 결정했다. 'dRAST'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시간 단축시킬 수 있어, 급성으로 사망할 수 있는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퀀타매트릭스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채택한 'dRAST'를 통해 임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균의 성장 패턴을 신속히 판독하고, 최적의 항균제를 식별할 수 있다. 이는 광범위한 항균제 처방을 줄이고 내성균의 형성 및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1년 독일 최대 의료검사기관인 림바흐(Limbach) 그룹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전역에 대리점 망을 통해 설치를 확대해 온 퀀타매트릭스는 프랑스 공립병원 조달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에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프랑스 시장에 대규모로 진입하는 기회를 얻었다.

 

퀀타매트릭스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서의 선구자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에서는 2024년 1월 1일부로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에 따른 시장 확대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수준이 높은 세계 3대 암 전문 병원에 'dRAST'가 설치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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