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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변화하는 도시의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난 이웃 이야기
하남시, 변화하는 도시의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난 이웃 이야기
  • 최선은
  • 승인 2024.02.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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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한 때 98%가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하남시가 도시개발을 거치며 젊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 청정 자연환경과 정갈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도시, 하남에서 새로운 이웃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동네 한 바퀴>의 258번째 여정에서 하남시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한다.

 

고양이 전문 사진관에서의 특별한 만남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반려 가구의 증가와 함께 고양이 전문 사진관이 주목받고 있다. 박솔 대표와 김동균 사진작가는 고양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고양이들의 '묘생'을 담은 사진을 찍어내며, 이들의 열정은 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탈리아 가정식을 노래하는 셰프의 꿈

 

미사동의 지식산업센터에 자리한 이탈리아 가정식 가게는 전준한, 박지영 부부가 운영한다. 이탈리아 유학 후 돌아온 이들 부부는 음식을 통해 삶과 예술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합의점을 찾았다. 요리하는 성악가 전준한 씨와 그의 아내 박지영 씨는 가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주방이라는 무대에서 노래하듯 요리한다.

 

자연이 만든 당정섬의 기적

 

덕풍천과 산곡천이 만나는 팔당대교 하류에 위치한 당정섬은 한강종합개발사업 이후 자연적으로 복원된 섬이다. 이제는 한강 최대 철새도래지로 자리매김하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력을 보여주는 곳이 되었다.

 

국내 대표 LP 공장의 부활

 

서하남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LP 공장은 백희성 커팅 엔지니어의 노력으로 LP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와 뉴트로 문화의 영향으로 LP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며, 기성세대와 MZ세대 모두에게 독특한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한다.

 

겨울나기 참숯가마,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다

 

하남시에 유일하게 남은 참숯가마는 하루 평균 2.5톤의 굴참나무를 사용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가마에서 따뜻한 정을 나눈다. 옹기종기 모여 불을 쬐며 나누는 이야기는 마음까지 녹이는 겨울나기의 소중한 순간이다.

 

하남수산물시장,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

 

인천 심해 해수를 매일 공수받으며 전국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하남수산물시장은 경기도 최대 규모의 활어단지로 성장했다. 1세대 안상인 씨와 그의 가족이 이끄는 수산물시장은 신선한 수산물의 향연을 제공한다.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와 만남은 하남시의 새로운 문화와 가능성을 보여주며, "동네 한 바퀴" [258화 다시 새롭다 – 경기도 하남] 편에서 더욱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하남시의 변화하는 모습과 그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문화와 인간미를 기대해 보자.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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