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0 (토)
조선 후기 대표 서화가 표암 강세황, 명필 베낀 서첩 극찬... 'TV쇼 진품명품' 주목
조선 후기 대표 서화가 표암 강세황, 명필 베낀 서첩 극찬... 'TV쇼 진품명품' 주목
  • 최선은
  • 승인 2024.0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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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KBS 1TV의 오랜 교양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이 이번 주 일요일 오전에 또 다시 명품 갤러리를 펼친다. 2월 18일 방송에서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서화가 표암 강세황이 극찬한 서첩, 독특한 문양의 청자 매병, 그리고 궁중 제작으로 추정되는 8폭 그림 병풍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될 서첩은 어느 명필가의 글씨를 누군가가 따라 쓴 것이지만, 진본과 구분이 안 될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에 표암 강세황이 직접 서첩을 엮고, 글씨체에 대한 극찬을 남긴 사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씨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리고 강세황이 어떤 극찬을 남겼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5세기에 제작된 조선 청자로 밝혀진 청자 매병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청자는 드문 문양으로 그 가치를 더하며, 감정가에도 영향을 미칠 '이 문양'의 정체는 방송에서 밝혀진다.

 

다남(多男)기원을 상징하는 길상화 '백동자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자아이만을 그린 이 8폭 그림 병풍은 씨름, 닭싸움, 활쏘기 등 다양한 놀이가 그려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해석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 그림 병풍은 제작 수준이 높아 궁중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2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의뢰품의 추정 감정가도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쇼감정단으로는 배우 윤주상, 가수 윤수현, 개그맨 겸 가수 김재롱이 함께해, 명품 감정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주 방송은 2월 18일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보고 싶은 이들은 이번 방송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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