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오늘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다소 오르며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부터는 차차 눈으로 바뀌며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수도권에 5~15㎜, 강원도에는 30~80㎜, 충청권에 10~30㎜, 광주·전남에 20~60㎜, 전북에 10~40㎜, 경북동해안에 30~80㎜, 부산·울산·경남 및 대구·경북 내륙에 10~60㎜, 울릉도·독도에 10~30㎜, 그리고 제주도에 30~8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량에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8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 사이로 예상되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상황도 평소보다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동해 앞바다의 파도는 1.5∼4.0m, 서해와 남해 앞바다는 0.5∼4.0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에서는 동해 2.0∼5.0m, 서해 1.0∼4.0m, 남해 2.0∼5.0m의 파고가 예측되오니, 해안가 활동 및 항해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날씨와 관련하여 기상청은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jjubika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