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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차 사면 최대 690만원 지원…아이오닉 5·6 모델
국산 전기차 사면 최대 690만원 지원…아이오닉 5·6 모델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4.02.2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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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2024년, 전기차 구매 지원 정책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환경부가 발표한 최신 지침에 따르면, 올해 국산 전기차 구매자는 최대 690만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성능이 우수하고 안전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모델 구매자는 최대 69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국내 전기승용차 중 가장 높은 보조금 지원액이다.

이번 보조금 개편은 전기차의 사후 관리와 충전 여건 개선을 위한 제작사의 노력을 유도하고, 경제적 취약계층, 청년 및 소상공인의 전기차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조금의 구체적인 금액은 차량 가격 할인폭에 비례하여 산정되었으며, 외제차 포함 다양한 차종에 대한 지원액이 공개되었다.

차종별로 보면, 중형 GV60은 최대 325만원,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633만원, EV6는 684만원, EV9는 301만원, 토레스는 47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외제차 중에서는 테슬라 Model Y RWD에 195만원, 폭스바겐 ID.4 Pro에 492만원, 아우디 Q4 Sportback 40 e-tron에 198만원, BMW I4 eDrive 40에 212만원, 벤츠 EQB 300 4MATIC에 217만원, 토요타 렉서스 RZ450e에 276만원의 보조금이 제공된다.

전기화물차와 전기승합차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포터Ⅱ 일렉트릭은 1050만원, 봉고 전기차 냉동탑차는 1261만원, 카운티 일렉트릭은 3915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보조금 지침 확정을 위해 제작사 및 수입사로부터의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한 증빙 서류를 취합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보조금 지침이 확정된 만큼,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 자금 배정 적시 실시, 공고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독려하여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보조금 지원 정책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 관련 자세한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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