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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진정한 해피엔드로 막 내려
[드라마리뷰]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진정한 해피엔드로 막 내려
  • 최선은
  • 승인 2024.02.26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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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 주연의 드라마, 고통스러운 트라우마 극복하며 소소한 인생의 행복 되찾아
사진= TV조선 제공
사진= TV조선 제공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TV조선의 주말 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가 지난 25일 방송된 마지막 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나라,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 등이 열연한 이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9%, 분당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나의 해피엔드'는 서재원(장나라 분)이 자신의 양극성 장애의 원인이 된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권윤진(소이현 분)의 인과응보의 죽음과 함께 두 여자의 운명적인 대립에 종지부가 찍히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적인 여운을 남겼다.

 

장나라는 양극성 장애로 인해 겪는 내면의 고통과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재원이 어릴 적 자신을 죽이려 했던 순간에 대한 마음의 원망과 슬픔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외에도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 등은 각자의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는 인생에서 겪는 시련과 행복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은 행복하다가도 내일은 시련이 닥쳐오고, 모레는 또다시 행복해지고... 난 그저 반복되는 하루를 잘 살아내면 되는 거겠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서재원의 이 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열정과 투혼, 애정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애틋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나의 해피엔드’가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고통과 행복,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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