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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도권 GTX-B 전구간 상반기 착공 예정, 지방 광역철도망 확장 가속화
[기획] 수도권 GTX-B 전구간 상반기 착공 예정, 지방 광역철도망 확장 가속화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4.02.27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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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전 구간의 상반기 내 착공과 지방 광역철도망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진행된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출퇴근 30분 시대' 개막과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3대 혁신 전략의 실현을 위해, 수도권 GTX A, B, C노선의 추진 상황 및 지방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GTX A노선은 수서 상봉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민자 구간에 대한 협약안 심의를 거쳐 상반기 내 전 구간 착공이 시작될 예정이다. C노선 역시 2028년 개통 목표로 공정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국토부는 A, B, C노선의 연장 및 D, E, F노선의 신설도 적극 추진 중이며,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첫 단계로 권역별 지자체와 업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충청권 CTX 등 지방의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한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통한 주거환경 혁신에도 나서,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광역버스 노선 개통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광역버스 좌석예약제 확대 및 2층 전기버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출퇴근 30분 시대와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약속은 국내 광역교통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예상되는 모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들은 교통 분야의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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