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10 (토)
정부,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민간 주도 혁신 전략 박차
정부,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민간 주도 혁신 전략 박차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4.02.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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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원자로 민‧관 협력 추진전략
차세대 원자로 민‧관 협력 추진전략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정부가 차세대 원자로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고온가스로, 용융염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 등 다양한 노형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기술의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제11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발표된 ‘차세대 원자로 민관협력 추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의 기술력과 공급망을 활용하여 차세대 원자로의 기술 개발, 실증,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온가스로 개발 프로젝트를 신규로 시작하며, 2027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여 민간 주도의 국내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차세대 원자로 기술의 신속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규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규제 체계 개발과 선제적 인허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차세대 원자로 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 초기부터 수요·공급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에 맞는 기술 개발을 도모하며, 민간의 기술적·재무적 위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추진전략은 국내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원자력 기술의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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