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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 예정: 수도권 교통 혁신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GTX-B노선 상반기 착공, 2030년 개통 예정: 수도권 교통 혁신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4.02.2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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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GTX-B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착공이 올해 상반기에 시작되어, 2030년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와 함께,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15조 7000억 원 이상을 신규로 발굴하여 추진한다는 계획도 함께 공개되었다.

 

GTX-B노선, 수도권 동·서부의 연결 강화

 

GTX-B노선은 인천 연수구에서 경기 남양주시까지를 잇는 총사업비 4조 2894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을 현재 80분 이상에서 30분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 마석에서 청량리까지의 이동 시간도 45분 이상에서 23분으로 줄어들어, 수도권 거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으로 경제 활력 제고

 

기획재정부는 올해 민간투자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5년 내 최대규모 목표인 15조 7000억 원 이상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 대비 2조 7000억 원 상향 조정된 것으로, 문화·관광시설, 지자체 청사 등 다양한 분야로 민자사업을 확대하여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국민 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제도 개선

 

민자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수요예측 재조사 기간을 현재 270일에서 150일로 대폭 단축하고, 보상자금 선투입 제도를 도로 뿐만 아니라 철도·환경 등 전체 사업 유형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GTX-B노선을 비롯한 주요 민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도모하여 경제적 가치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국민 생활의 질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오늘 의결한 GTX-B를 비롯한 주요 민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국민 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과 같은 국민 생활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수도권 교통 혁신과 함께, 국가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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