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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분리불안 극복을 위한 여정. 진도 믹스 '담비'의 이야기
'개는 훌륭하다' 분리불안 극복을 위한 여정. 진도 믹스 '담비'의 이야기
  • 최선은
  • 승인 2024.03.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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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보호자를 향한 무한한 애정이 분리불안으로 이어진 진도 믹스 '담비'. 보호자와의 한순간의 이별도 견디기 어려워 현관문을 넘어 보호자를 찾아 떠나는 담비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담비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전부인 개. 보호자가 집을 비우는 순간, 담비의 불안은 극에 달해 도어록을 부수고 집을 탈출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행동은 담비가 보호자 없이는 순간도 견디기 힘들다는 분리불안의 극단적인 예를 보여준다.

 

보호자의 부재는 담비에게 큰 스트레스이자 불안의 원인.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담비는 보호자가 없는 동안 집을 탈출해 길을 헤매고, 심지어는 보호소에 이르기까지 하는 사례도 있었다. 보호자는 담비의 이러한 행동 때문에 매일같이 불안에 떨며, 담비가 다치거나 사고를 당할까 봐 걱정의 연속이다.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에서는 담비의 분리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형욱 훈련사가 나섰다. 강 훈련사는 "분리불안을 우습게 본다"며, 자신만의 특별한 접근법으로 담비의 문제에 대응한다. 강 훈련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분리불안 훈련법은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이번 사례는 반려견의 분리불안 문제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담비의 이야기를 통해 보호자들은 반려견의 불안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담비와 보호자의 여정은 많은 반려견 가족들에게 깊은 공감과 교훈을 준다. 분리불안을 겪는 반려견을 둔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사랑과 인내, 그리고 이해가 필요한 과정.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담비의 분리불안 극복 여정은 3월 4일 KBS2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많은 이들의 지지와 관심 속에 담비가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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