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MBC 아나운서국이 오는 3월 22일 오후 6시, 상암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특별한 낭독회 '우리들의 읽는 밤 - 손석희를 읽는 밤'을 개최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중 한 명인 손석희 전 아나운서의 글을 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그의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산업사회학부 미디어 전공 객원교수 재직을 앞두고 특별히 마련됐다.
MBC 아나운서들은 손석희 전 아나운서가 한국사회 변화의 중심에서 써온 저널리즘 에세이와 그의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선별해 낭독할 예정이다. 그의 첫 에세이 '풀종다리의 노래', 사회 변화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장면들', 뉴스의 지평을 인문으로 넓힌 '앵커브리핑'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글들이 낭독된다.
이 낭독회는 손석희 전 아나운서에 대한 후배 아나운서들의 헌정과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현직 MBC 아나운서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개성 있는 음색으로 작품을 낭독하며, 특별히 무대에서 손석희 전 아나운서를 직접 인터뷰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150명의 청중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imbc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관객들을 초대한다. 또한, MBC 아나운서국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를 통해 생중계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한 낭독회를 함께 할 수 있다.
이 행사는 MBC 아나운서국이 정례적으로 연말에 개최하는 낭독회에 더해, 봄에 추가로 마련한 특별한 만남이다. 손석희 전 아나운서의 깊이 있는 글과 MBC 아나운서들의 낭독을 통해, 문화와 언론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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