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40 (토)
KBS, 첫 HDR 다큐멘터리 '빙하 3부작' 개봉 - 지승현 내레이션 참여
KBS, 첫 HDR 다큐멘터리 '빙하 3부작' 개봉 - 지승현 내레이션 참여
  • 최선은
  • 승인 2024.03.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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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KBS가 2024년의 대문을 열며 첫 대기획 다큐멘터리, '빙하 3부작'을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고품격 HDR 영상미로 빙하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생태계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빙하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소리와 색깔을 담은 이 시리즈는 3월 7일 첫 방송된다.

 

빙하의 소리는 그 자체로 자연의 신비를 드러내며, KBS는 HDR 기술을 도입해 이러한 소리와 색깔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HDR은 밝기의 범위를 확장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빙하 3부작'은 전 세계 20여 개국을 돌며 어려운 접근성을 극복하고 직접 촬영한 빙하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이 중에서도 북극여우가 헤엄치는 모습을 방송 최초로 포착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처럼 빙하 생태계의 다채로움을 조명함으로써, 빙하가 단순한 얼음 덩어리가 아니라 생명을 품고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에는 '명품 보이스'로 잘 알려진 배우 지승현이 참여한다. 그는 최근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지승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후 온난화와 빙하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빙하 3부작은 빙하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그린란드 해양에서의 빙하 연구와 그 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룬다. 제작진과 국내외 전문가들은 빙하의 움직임과 소리를 통해 빙하의 생명력을 살펴보며, 그 결과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빙하의 신비로운 세계를 3D 특수 영상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는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빙하와 그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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