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와 테무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온라인 시장에도 '극초저가'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유통시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며 중국 혁신기업의 강력한 공세를 목격하게 한다. 며칠 만에 도착하는 물류 속도와 저렴한 가격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한편, 한국의 주요 산업 부문인 배터리와 반도체 시장도 중국 업체들의 약진에 점차 밀리고 있다. 성능은 우위에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로의 전환과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는 시장 구조를 바꾸고 있으며, 한국 업체들은 국제적인 경쟁에서 점점 뒤처지는 양상이다.
혁신기업으로의 도약이 절실한 시점에서 한국은 이공계 인재의 유출과 R&D 예산 삭감 등으로 인해 혁신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끊임없이 새로운 IT 인재를 배출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나, 한국은 상대적으로 혁신 역량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경제의 혁신 엔진이 꺼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산업계는 새로운 전략과 투자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경쟁력을 회복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과연 한국 경제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혁신 기업들의 경쟁 속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이는 앞으로 한국 경제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자,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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