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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공범의혹 가능성 낮다던 경찰 수사진행
강서구 PC방 살인, 공범의혹 가능성 낮다던 경찰 수사진행
  • 최선은
  • 승인 2018.10.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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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영상 캡처
사진=JTBC 영상 캡처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동생 공모 여부에 경찰이 입장을 바꿨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공범 의혹에도 "가능성 낮다"며 입장을 고수해왔던 경찰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A씨의 공범 여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으며, 경찰 관계자는 유족의 요청을 전제로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주목되고 있다.

 

5일 전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여론은 가해자 형, 그리고 살인 현장에서 빠져나간 동생의 공범 혐의를 강하게 의심했다. 동생 A씨는 경찰 진술에서 피해자 B씨의 양 팔을 결박한 데 대해 다툼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형 C씨의 흉기 소지 여부를 몰랐다고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해 C씨의 혐의만 집중했다. 일각의 공범 의혹에 대해선 "형제가 함께 있었던 시간이 5초 정도로 너무 짧아 공모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냈다. 실제로 A씨는 C씨의 살인 이후 '도와달라'며 주변에 요청했다는 증언도 일치했다고도 했다.

sechoi@speci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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