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마트 브랜드 킴스클럽이 전남 나주산 애플호박 햇고구마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려 매장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애플호박고구마는 밤고구마 특유의 단단한 식감과 호박고구마의 촉촉하고 단 맛을 함께 지닌 품종이다. 수확 직후에는 식감이 단단한 편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후숙이 진행될수록 촉촉함과 단맛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킴스클럽은 지난해 이 품종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산지 농가와 공유하고 올해 생산 물량을 사전에 조율했다. 그 결과 생산량을 절반 이상 늘렸고 수확 시점도 앞당겨 8월 초부터 매장 공급을 시작했다.
킴스클럽과 약 10년째 거래를 이어온 나주 지역 고구마 농가는 거래 초기 3만평 수준이던 재배면적을 현재 40만평 규모로 넓히며 함께 몸집을 키웠다. 장기 직거래 구조 덕에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유통사는 꾸준한 물량 확보를 각각 얻은 셈이다. 이런 방식의 산지 직거래 확대는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져 상품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산지 농가와 공유해 올해 애플호박고구마 생산량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긴밀하게 협력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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