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지능 기업 엑스그리드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지오 2026을 통해 신형 공간 스캐너 'Lixel L3'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고정밀 LiDAR와 트루 컬러 비전 시스템, RTK 기능을 통합해 기하학적 구조와 색상, 위치 정보를 단일 워크플로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L3는 5mm의 상대 정밀도와 약 2.5cm의 실시간 절대 정밀도를 지원한다. 내장된 SLAM 시스템은 실시간 비전 보조 위치 측정 및 레벨링 최적화를 통해 스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드리프트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10분 내에 약 100제곱미터 규모를 처리할 수 있어 복잡한 현장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서니 랴오 엑스그리드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총괄은 “5mm 상대 정밀도는 현장에서 데이터가 즉시 유지되고 BIM에 바로 활용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사용자는 현장에서 데이터를 캡처하고 처리해 즉각적인 워크플로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GS) 기술이 주류 제작 환경으로 편입되는 추세에 맞춰, 엑스그리드의 독자적인 LCC2 포맷이 관련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고정밀 스캐닝 장비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현장 작업자의 데이터 처리 숙련도가 결과물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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