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10년 가까이 추진해 온 강서구 생곡소각장 건립 사업을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과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9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김도읍 의원이 제기한 반대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사업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심재민 환경물정책실장은 김 의원이 과거 사업 추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하며, 대체 부지 검토 역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도읍 의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산시의 브리핑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과거 간담회 당시에도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주민 이주 문제와 소각장 건립을 별개의 사안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생곡소각장 사업은 2017년 서병수 전 시장 재임 시절부터 추진되어 현재 부지 내 주민 80% 이상이 보상을 마치고 이주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총사업비 3천37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한편, 오는 9월 21일 강동동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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