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api연동은 특정 서비스나 플랫폼이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즉 api를 자기 시스템에 붙여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만드는 작업을 가리킨다. 이 검색어로 들어오는 사람은 대개 하나를 궁금해한다. 이 작업을 외주로 맡길지 자체 개발팀이 처리할지, 그리고 그 판단을 어떤 기준으로 내려야 하는지다. 이 글은 그 물음에 처음부터 끝까지 답한다.
api연동을 영어로 어떻게 쓰는지부터 정리해 둔다.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줄임말이고, 연동은 integration이라고 옮긴다. 그래서 api연동은 흔히 api integration이라는 말로 통한다. 계약서나 견적서를 영어로 주고받을 때 이 표현이 그대로 쓰이니 알아 두면 소통이 수월해진다.
왜 api연동이 필요해지나
api연동이 필요해지는 상황은 대체로 비슷하다. 쇼핑몰을 운영하며 재고나 주문 정보를 다른 시스템과 자동으로 맞추고 싶을 때, 채팅이나 알림을 외부 메신저로 내보내고 싶을 때, 사람이 쓴 것 같은 문장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자기 서비스 안에 넣고 싶을 때 등이다. 사람이 매번 화면을 보고 손으로 옮기던 일을, 프로그램끼리 규칙에 따라 주고받도록 바꾸는 것이 api연동의 핵심 목적이다.
카페24처럼 쇼핑몰을 만들어 주는 플랫폼은 자신이 만든 쇼핑몰의 상품·주문·회원 정보를 외부에서 다룰 수 있도록 api를 열어 둔다. 쿠팡 같은 오픈마켓도 판매자가 자신의 재고나 주문 현황을 별도 프로그램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한다. 치지직처럼 실시간 방송을 다루는 플랫폼은 방송 상태나 채팅 정보를 가져오는 api를 두기도 한다. 카카오톡 역시 메시지 발송이나 로그인 기능을 다른 서비스에 붙일 수 있도록 api를 공개해 두었다. 이렇게 분야는 다르지만, 결국 남의 시스템이 가진 기능이나 정보를 규칙에 맞춰 빌려 쓴다는 구조 자체는 똑같다.
어디서 자주 막히나
ai 관련 api연동에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제미나이나 gpt처럼 문장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api는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수준을 넘어, 매번 요청을 보낼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가 많다. 그래서 ai api연동을 검토할 때는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양의 요청을 보낼지부터 가늠해 두어야 뒤늦게 비용 문제로 놀라지 않는다. 또한 인공지능이 내놓는 답은 매번 완전히 똑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일반적인 데이터 조회 api와 다른 대목이다.
실제로 작업을 진행하다 보면 몇몇 지점에서 자주 걸린다. 첫째는 인증 방식이다. 플랫폼마다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과 갱신 절차가 달라, 한 번 만들어 둔 접근 권한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둘째는 요청 횟수 제한이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요청을 보내면 플랫폼 쪽에서 일시적으로 응답을 막아 버리는 구조가 대부분이라, 이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하면 서비스가 갑자기 멈춘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생긴다. 셋째는 상대 플랫폼의 정책이나 화면 구조가 바뀌었을 때 기존에 만들어 둔 연동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게 되는 경우다. 이런 변경은 미리 공지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어, 연동을 만든 뒤에도 꾸준히 점검하는 손이 필요하다.
자체개발과 외주, 무엇으로 가를까
외주와 자체개발을 가르는 기준은 결국 두 가지로 좁혀진다. 하나는 이 연동이 얼마나 자주 바뀌고 손이 가는 일인지, 다른 하나는 이 기능이 서비스의 핵심에 얼마나 가까운지다. 한 번 만들어 두면 오래 그대로 쓰는 단순한 연동이라면 외주로 맡겨 빠르게 붙이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다. 반대로 매출이나 고객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기능이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인력을 두는 쪽이 안전하다. 견적을 비교할 때도 이 기준을 먼저 세운 뒤 협의하면 불필요한 항목에 비용을 들이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흔한 오해 바로잡기
api연동을 두고 흔히 하는 오해가 있다. 하나는 api연동만 하면 두 시스템이 저절로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다. 실제로는 데이터 형식을 서로 맞추고, 오류가 났을 때 어떻게 처리할지 규칙을 정하는 작업이 연동 자체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는 api를 한 번 붙이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생각이다. 앞서 말했듯 플랫폼 쪽 정책이나 구조가 바뀔 수 있으므로, 연동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해 두는 편이 뒤탈을 줄인다.
마크 api연동을 포함해 어떤 플랫폼과의 연동이든, 판단 순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연동하려는 플랫폼이 공식으로 제공하는 api 문서와 이용 정책을 확인하고, 요청 횟수 제한이나 인증 갱신 주기 같은 조건을 파악한다. 그다음 이 기능이 서비스에서 얼마나 핵심적인지, 앞으로 얼마나 자주 손볼 일이 생길지를 따져 자체개발과 외주 중 하나를 고른다. 마지막으로 계약이나 개발을 진행하기 전, 연동 대상 플랫폼의 공식 개발자 안내 페이지에서 최신 정책과 비용 구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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