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앤드루스 기지서 시진핑 영접 (사진=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9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4시 43분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출발해 11분 뒤 기지에 도착했다. 시 주석이 탑승한 에어차이나 전용기는 오후 5시 39분 착륙했고, 시 주석은 오후 6시 1분 기체 밖으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전용기 계단 앞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영접했다. 레드카펫 양옆에는 21명으로 구성된 미군 각 군 의장대가 섰으며, 미 공군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했다. 연주가 이어지는 동안 예포가 발사됐고 B-1 폭격기 2대가 상공을 통과했다. 환영식은 약 10분간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후 외국 정상을 맞이하기 위해 앤드루스 기지를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환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5월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공식 환영을 받은 데 대한 답례 성격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 문제에 관해 질문을 받고 “그 문제와 다른 많은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그것(이란 문제)을 포함해 모든 게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펜타닐 유입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라며 관세와 강력한 제재가 부과됐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9월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열며, 시 주석은 25일까지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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