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외교부는 9월 2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며, 양국 정상이 중미 관계를 비롯한 세계 평화와 발전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5년 9월 이후 11년 만에 성사된 국빈 방문이다. 중국 측은 이번 정상 외교가 중미 관계의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이 건설적인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해 나갈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안전 문제와 희토류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제한과 관련해 궈 대변인은 일본의 재군사화 및 핵 보유 기도를 저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작년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행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1년 유예 시한이 오는 11월 10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주관 부처에 문의하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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