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보라매 양산 1호기인 001호기가 9월 22일 공군에 인도됐다. 공군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공장에서 인수 절차를 마친 뒤 예천기지까지 도입 비행을 진행했다. 첫 조종사 가운데 한 명인 한재석 소령이 인수·인도서에 서명하고 항공기를 조종했다.
한 소령은 사천 상공을 비행한 뒤 예천기지로 향했다. FA-50, TA-50, T-50 각 1대가 KF-21과 편대를 이뤄 공중에서 맞이했다. 기지에 착륙한 한 소령은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에게 도입 비행 임무를 마쳤다고 보고했다.
방위사업청은 2024년 6월 최초 양산에 착수한 뒤 2년 3개월 만에 001호기를 공군에 넘겼다. KF-21 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됐으며, 시제 1호기는 2021년 4월 공개되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했다. 약 1,600회 비행시험에서 1만3천여 개 시험조건 등을 검증했고, KF-21은 올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뒤 6월 체계개발을 마쳤다. 양산 1호기는 올해 3월 출고됐다.
공군은 올해 6월 1일 156전투비행대대를 재창설해 KF-21 최초 운용 임무를 맡겼다. 1988년 창설된 이 대대는 F-4E 팬텀을 운용하다 2012년 해편됐으며, 14년 만에 다시 편성됐다. 공군은 조종사와 정비요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이어가고, 내년 후반기 KF-21 전력화를 선포해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2030년대 초반까지는 100여 대 이상의 KF-21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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