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 곗돈까지 싹쓸이?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 곗돈까지 싹쓸이?
  • 정시환 기자
  • 승인 2018.11.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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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크로닷 SNS
사진= 마이크로닷 SNS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에 새로운 내용이 계속 나오고 있다. 연대 보증, 대출 등의 사기 뿐만 아니라 곗돈까지 싹쓸이 한 사실까지 추가 공개됐으며, 경찰도 재수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은 20년 전 제천 지역을 헤집은 신모 씨의 수십억대 연대 보증 사기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불거졌다.

 

당초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의혹만이 돌았을 뿐, 쉽게 수면 위로 오르지 못했던 논란이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닷의 활동이 활발해짐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부모 사기설이 주목받았다.

 

피해자, 또는 피해자들 자녀들이 넋두리 하듯 털어놓았던 피해 사실들이 보다 명확해진 것은 마이크로닷 측의 공식 입장이 나오면서다. 사실 관계를 부인하고 강경한 대응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불씨를 당긴 셈이 됐다.

 

글로만 돌던 연대 보증 등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나왔다. 디스패치는 직접 제천 지역을 탐문하며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여기엔 목격자도 있었고, 피해자도 있었다. 이들의 삶은 풍비박산이 났다고. 

 

신씨의 사기 행각은 낙농가 줄도산을 부를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었다고도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신씨의 부인, 즉 마이크로닷 모친은 한 달 오십만원 가량 붓던 곗돈의 계주로, 15인의 계원의 돈까지 챙겨 달아났다고. 

 

공교롭게도, 사기범의 성씨는 신씨다. 마이크로닷 역시 신씨에 제천 출신이라는 점에서 우연 치고는 교집합이 많다. 하지만 아직 밝혀진 내용은 없다. 현재까지는 모두 의혹일 뿐이다. 마이크로닷 부친이 사기범과 동일인이라 속단할 수 없는 이유다.

jjubika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