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정진욱 기자]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5G 통신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갤럭시S10 5G가 일반판매에 들어가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내 유일한 5G폰 메이커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데다 통신사와 절반씩 부담해 오던 공시(公示)지원금도 거의 부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업계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의 공시지원금 분담액은 대당 1만∼3만 원 수준이다. 기존에 출시된 최고 수준 사양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의 경우 삼성전자는 통신사와 반반씩, 대당 15만∼30만 원을 부담해 왔다. 최대 50만 원대에 육박하는 갤럭시 S10 5G 공시지원금과 매장에서 추가로 지급하는 판매보조금의 대부분을 통신 3사가 부담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불법 보조금 경쟁과 5G 서비스 품질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면서 통신업계 내부에선 “제 살 깎기 경쟁을 자제하고 5G 초기 불안정한 통신 문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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