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정세연 기자=많은 사람들이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를 맛보기 위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두쫀쿠 재료의 수요와 가격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두쫀쿠의 인기 상승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관련 재료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며, 전체적인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두쫀쿠 재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마시멜로는 289.2%, 피스타치오는 174.9%, 코코아파우더는 1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시멜로의 경우 동기 대비 115배에 이르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역시 각각 17배와 10배로 증가했다.
두쫀쿠는 독특한 재료 조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를 사용한 두바이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두쫀쿠는, 떡 같은 식감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인기는 장원영이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쫀쿠를 소개하며 더욱 확산되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재료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사재기를 통해 재료를 비싼 값에 거래하면서, 피스타치오 1㎏ 구매를 위해 웃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예약 취소나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의 재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두쫀쿠 재료를 각기 다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피스타치오 400g의 경우 1만2천980원, 마시멜로 300g은 2천980원, 코코아파우더 80g은 3천9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와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두쫀쿠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키트도 출시했다. 쿠팡과 G마켓에서는 이달 초부터 이러한 키트의 판매가 시작되었고, 이마트는 다음 달 중순 1만 개 한정으로 '두쫀쿠 DIY 키트'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키트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카다이프, 마시멜로, 코코아 파우더, 버터가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편하게 두쫀쿠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